1999년 첫 등장 이후 준대형 SUV의 기준처럼 여겨져 온 BMW X5가 5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공개됐습니다.
이번엔 디자인만 바뀐 게 아니라 가솔린·디젤·플러그인 하이브리드·순수 전기·수소까지 파워트레인 구성 자체가 크게 달라졌어요. 그래서 “국내 가격은 얼마부터냐”, “언제 나오냐”를 묻는 분이 부쩍 늘었더라고요.
공식 자료와 국내외 신차 기사, 실제 판매 중인 현행 모델 가격표를 직접 맞대어 정리했습니다. 가격은 아직 국내 공식 발표 전이라 확정이 아니라는 점은 미리 짚어둘게요.
신형 X5 풀체인지, 핵심만 먼저
바쁜 분들을 위해 이번 5세대(코드명 G65)의 변화 포인트를 한 표로 눌러 담았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세대 / 코드명 | 5세대 완전변경 (G65) |
| 디자인 | 노이에 클라세 적용, 더블 X 시그니처 램프, 히든 도어 핸들 |
| 파워트레인 | 가솔린·디젤(48V)·PHEV·순수 전기(iX5)·수소, 최대 5종 |
| 전기 모델 주행거리 | iX5 해외 인증 기준 최대 약 845km (WLTP) |
| 글로벌 출시 | 2026년 8월 생산 시작, 11월 내연기관부터 |
| 국내 출시 | 2026년 말~2027년 상반기 유력(미확정) |
디자인 — ‘노이에 클라세’로 갈아입었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앞모습이에요. BMW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인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가 X5에 처음 얹히면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하나로 묶은 ‘더블 X’ 시그니처 조명이 얼굴을 완전히 새로 그려놨습니다. 세로로 선 키드니 그릴에는 조명까지 들어가고요.
옆에서 보면 튀어나온 손잡이가 사라진 게 보입니다. 공기저항을 줄이려고 차체에 매립된 윙 타입 도어 핸들을 넣었고, X5의 상징이던 분할 테일게이트도 이번 세대에서 정리됐어요. 선을 덜어내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담백해진 인상입니다.
실내는 앞유리 하단을 길게 쓰는 파노라믹 비전 디스플레이와 곡면형 화면, 그리고 최신 운영체제 iDrive 10으로 갈렸습니다. 물리 버튼을 확 줄인 방향이라, 익숙해지는 데 사람마다 호불호는 갈릴 듯해요.

파워트레인 5종 — 이게 이번 X5의 진짜 핵심
이번 풀체인지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입니다. BMW는 하나의 X5에 다섯 갈래 파워트레인을 담았어요. “전기차만 밀지 않겠다”는 전략이 그대로 읽히는 대목이죠. 공개된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구분 | 모델 | 핵심 사양(해외 공개 기준) |
|---|---|---|
| 가솔린 | X5 40 | 3.0 직렬6기통 터보 + 48V, 약 394마력 |
| 디젤 | X5 40d | 3.0 직렬6기통 디젤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
| PHEV | X5 50e | 시스템 총출력 약 483마력, 전기주행 약 71km |
| 순수 전기 | iX5 | 800V 시스템, WLTP 최대 약 845km, 양방향 충전 |
| 수소 | iX5 하이드로젠 | 최대 약 750km |
국내에선 현행 세대와 마찬가지로 가솔린 X5 40과 PHEV인 X5 50e가 판매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디젤 수요가 예전만 못한 데다, 전기·수소는 충전 인프라와 인증 절차 때문에 도입 시점이 뒤로 밀리는 게 보통이라서요.
전기 iX5, 주행거리는 얼마나 갈까
가장 주목받는 건 순수 전기 모델 iX5입니다. 800V 고전압 시스템에 6세대 배터리를 얹어 해외 WLTP 인증 기준 최대 약 845km를 내세웠어요. 차 밖으로 전기를 끌어 쓰는 양방향 충전(V2L·V2G)도 지원합니다.
다만 WLTP는 국내 환경부·EPA 인증보다 후하게 나오는 기준이라 국내 공식 인증 주행거리는 이보다 짧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 겨울철·고속 주행에선 더 줄어들고요. 숫자 하나만 보고 기대치를 잡기보다, 국내 인증이 나온 뒤 다시 확인하는 걸 권합니다.
출시일 — 국내는 언제쯤일까
생산은 2026년 8월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시작됩니다. 글로벌 시장 판매는 2026년 11월 내연기관 모델부터 열리고, PHEV와 전기 iX5는 2027년 초에 순차 투입되는 일정이에요.
국내 도입은 여러 신차 기사에서 2026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 사이를 유력하게 봅니다. 수입차 특성상 본국 출시 뒤 몇 달 시차가 있는 만큼 실제 계약은 2027년으로 넘어갈 공산이 커요. 아직 국내 공식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니 BMW코리아 공지를 기다리는 게 정확합니다.
가격 — 현행 시세로 가늠해보면
신형 국내 가격은 아직 발표 전입니다. 그래서 지금 판매 중인 현행(G05) 가격을 기준선으로 삼는 게 현실적이에요. 국내 판매 가격표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현행 X5 트림 | 국내 시작가 |
|---|---|
| 디젤 xDrive 30d | 약 1억 1,780만 원~ |
| 가솔린 xDrive 40i | 약 1억 2,380만 원~ |
| PHEV xDrive 50e | 약 1억 2,940만 원~ |
M 스포츠 등 상위 사양까지 올리면 현행 기준으로도 1억 5,000만 원대까지 올라갑니다. 신형은 파워트레인·편의사양이 대폭 좋아진 만큼 이보다 소폭 오를 거라는 관측이 많아요. 참고로 먼저 공개된 독일 현지 가격은 디젤(X5 40d)이 약 1억 6,700만 원, 가솔린(X5 40)이 약 1억 7,400만 원 수준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세금·사양이 다른 해외가라 국내 가격과 그대로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국내가는 BMW코리아 공식 가격표로 확인하는 게 맞아요.
지금 살까, 신형을 기다릴까
여러 견적과 후기를 맞춰보고 정리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당장 차가 필요하고 검증된 완성도를 원한다면, 재고 할인 여력이 커지는 현행 모델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세대 교체를 앞두면 프로모션이 붙는 경우가 많거든요.
반대로 최신 디자인과 전동화, iDrive 10 같은 새 편의사양을 길게 쓸 생각이라면 신형을 기다릴 값어치가 충분합니다. 다만 초기 물량은 대기가 길고 프로모션도 거의 없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해요. 정확한 제원과 공식 사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5세대 X5는 ‘전기차 하나로 몰아가지 않고 선택지를 넓힌 프리미엄 SUV’라는 방향이 뚜렷합니다. 국내 가격·인증 주행거리·출시일이 확정되면 이 글도 이어서 업데이트할게요. 계약을 앞두셨다면 숫자는 꼭 공식 자료로 한 번 더 대조하시고요.
📚 공식 출처
· BMW 공식 홈페이지(모델·사양) bmw.co.kr
·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전기차 보조금·인증) ev.or.kr
· 자동차365(등록·리콜 정보) car365.go.kr
※ 본문 수치는 2026년 7월 해외 공개·현행 판매가 기준이며, 국내 사양·가격·주행거리는 공식 발표 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쓴 사람
차테크 운영자입니다. 차를 살 때 실제로 막히는 가격, 세금, 보험 기준을 공식 자료와 견적 기준으로 확인해 정리합니다. 금액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글 안의 기준일도 함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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